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에서 문을 닫은 동네 서점은 서른네 곳이다. 같은 기간 새로 문을 연 곳은 아홉 곳이었다.
「활자」가 서울 25개 자치구의 사업자 등록 자료를 확인한 결과다. 폐업 신고를 기준으로 집계했고, 온라인 전용 서점과 대형 체인은 제외했다.
어디가 문을 닫았나
폐업이 가장 많았던 곳은 마포구(7곳)와 관악구(5곳)였다. 두 곳 모두 최근 3년 사이 상가 임대료가 서울 평균보다 빠르게 오른 지역이다.
이유는 하나가 아니다
폐업한 서점 열두 곳의 운영자와 통화했다. 가장 자주 나온 답은 임대료(8명)였지만, 그다음은 “책만 팔아서는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다른 걸 할 여력이 없었다”(6명)는 답이었다.
서울시는 지역서점 인증제와 도서 구입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. 다만 인증을 받은 서점 가운데 올해 폐업한 곳도 다섯 곳이었다.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