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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뷰 녹취를 푸는 네 시간

말과 글 사이에서 사라지는 것과 새로 생기는 것. 한 시간짜리 인터뷰를 옮기는 데 네 시간이 걸린다.
서민재 기자입력 2026.08.15 21:11읽는 데 1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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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취를 푸는 책상. 네 시간이 걸린다.
녹취를 푸는 책상. 네 시간이 걸린다. ⓒ 활자

한 시간 인터뷰의 녹취를 푸는 데 네 시간이 걸린다. 그 네 시간 동안 인터뷰는 한 번 더 일어난다.

사라지는 것

말의 머뭇거림, 웃음, 되돌아간 자리가 사라진다. 그런데 그 안에 답이 있을 때가 있다.

새로 생기는 것

문장으로 옮기면 없던 논리가 생긴다. 그래서 옮긴 사람이 책임을 진다.

녹취를 푸는 일은 받아쓰기가 아니라 편집의 첫 단계다.

서민재

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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